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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종 격투단체 FMC "수익보다는 선수와 팬이 우선"
전체관리자
safe4u@thesseda.com
2009/08/07
4348
 

토종 격투단체 FMC "수익보다는 선수와 팬이 우선"
최진호 기자

오는 16일 첫 대회 개최를 앞두고 있는 토종 종합격투기 단체 'FMC(Fighting Mixed Combative)'가 "수익보다는 선수와 팬이 우선이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FMC 김종민 대표는 7일 서울 압구정동 컨벤션H에서 있었던 기자회견에서 "수익 창출 보다는 선수를 육성하고, 팬들과 함께하는 대회를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FMC측은 이번 대회에서 호텔 숙식권, 항공권, 디지털 카메라 등 국내 대회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경품을 준비했다. "후원사로부터 직접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었으나 가능한 선에서 팬들의 경품으로 준비했다"라는 것이 김 대표의 말.

또한 FMC측은 앞으로 선수와 팬이 함께하는 행사는 물론 팬들이 직접 참석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많이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예멜리야넨코 알렉산더의 한국 매니저이기도 한 김 대표는 과거 알렉산더와 팬들이 함께 표도르의 경기를 응원하는 행사를 마련한 바 있다.

FMC측은 선수들을 위해 한국 격투기계에 악습으로 이어지고 있는 '공짜표'를 없앤다는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 대표는 "공짜표를 없애는 것은 선수를 위한 것이다. 관중이 100명밖에 되지 않는다고 해도 무료입장은 없다. 그렇게 하면 대회가 발전할 수 없다"라며 "지금은 어렵겠지만 프로축구나 프로야구가 성장했던 것처럼 노력한다면 성공할 수 있다. 그렇게 된다면 선수들에게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FMC측은 앞으로 가능성 있는 신인 선수들을 전폭적으로 후원해 준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후원과 함께 출전 기회를 제공, 우수한 선수를 육성시킨다는 의도다. FMC는 현재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몇몇 국내 선수들을 직접 후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MC는 첫 대회로 광복절을 기념해 한·일 대항전을 준비했다. 출전하는 10명의 파이터는 과거에 크게 활약했던 선수, 현재 한국을 대표하고 있는 선수, 앞으로의 활약이 예고되는 선수 등 세 가지 주제에 맞게 구성됐다.

김종만, 김대원, 양동이 등 출전하는 선수들은 한결같이 "한일전인 만큼 반드시 KO로 이기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김 대표는 "원래 의도는 매니지먼트사를 만드는 것이었다. 그러나 국내 종합격투기 대회가 없어 매니지먼트를 제대로 할 수 없었다. 그래서 대회 개최를 하기에 이르렀다"라며 "대회를 개최하기까지 험난한 길이 많았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당부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북방의 최종병기' 이고르 보브찬친이 대부분의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며, 팀 동료의 세컨드로 방문하는 추성훈은 링에 올라 관객들에게 인사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

FMC측은 이번 대회에 이어 9월 두 번째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FMC 2 - 와픽'은 '2009 충주세계무술축제' 내에 이틀간 치러지며 종합격투기와 입식격투기를 하루씩 나눠 개최할 예정이다.

'FMC 1 - 양보할 수 없는 승부'는 16일 오후 5시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되며, 티켓은 인터파크(interpark.com)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방송은 MBC ESPN을 통해 지연 중계되며 자세한 시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 'FMC 1 - 양보할 수 없는 승부'
2009년 8월 16일 장충체육관 17시

1경기 [-70kg급 매치] 김휘규 vs. 하시모토 토모히코
2경기 [-65kg급 매치] 길영복 vs. 엔도 다이스케
3경기 [-84kg급 매치] 김훈 vs. 모리카와 슈지
4경기 [-70kg급 매치] 김장용 vs. 마츠시타 나오키
5경기 [-70kg급 매치] 권배용 vs. 아오키 히로키
6경기 [-77kg급 매치] 임현규 vs. 마에다 케이타로
7경기 [-70kg급 매치] 정두재 vs. 우메다 코츠케
8경기 [-67kg급 매치] 김종만 vs. 나카무라 히로시
9경기 [-84kg급 매치] 김대원 vs. 쿠니모토 키이치
10경기 [-88kg급 매치] 양동이 vs. 나카무라 유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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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일 기자(ko@gmail.com">junil.ko@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