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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수들 다치면 나도 눈물" '쎄다' 김상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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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fe4u@thesseda.com
2010/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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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 다치면 나도 눈물" '쎄다' 김상우 대표
       [믿을 수 있는 격투기 뉴스, 신세기 격투스포츠의 길라잡이]  2010.07.08 / 11:16
김지훈 기자(ozzman82@gmail.com)

'더 쎄다(SEDDA)'

UFC 김동현(28, 팀매드/이하 ㈜성안세이브), WEC 정찬성(23, 코리안탑팀) 등 메이저 대회에서 활약하는 국내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본 격투기 마니아라면 결코 낯설지 않은 브랜드다.

'더 쎄다'는 건설안전용구 업체인 ㈜성안세이브의 브랜드 명이다. 성안세이브는 2000년대 중반부터 코리안탑팀과 부산 팀매드를 후원해 온 국내 최대 규모의 격투기 스폰서다.

김상우 대표의 격투기 애정은 유별나다. 소속 선수가 해외 원정 경기를 갈 때에는 자비를 들여 현지에서 직접 응원을 하는 열혈 사장님이다. 이미 UFC, WEC 등 메이저급 대회는 대부분 현지에서 관람을 했다. 선수들의 최신 소식이나 동향도 놓치는 법이 없다.

성안세이브는 매년 여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국제안전보건산업전시회'에서 종합격투기 시연회를 연다. 5회째를 맞은 올해에도 이달 5일 시작해 8일까지 총 8회 행사가 이어진다.

김상우 대표는 "선수들이 조금이라도 좋은 환경에서 운동을 하는 것이 나의 바람이다. 아울러 더 많은 기업들이 격투기에 관심을 가지고 후원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상우 대표 인터뷰 전문.

- 행사가 올해로 5회째는 맞는다. 소감이 어떤가?
▲ 시연회를 하는 것 자체가 기쁘다. 작년보다 행사 규모가 작아져서 관람객도 많이 줄었지만, 관심도의 깊이는 더 깊어진 것 같다. 김동현이나 정찬성이 누구인지 알고 일부러 시간을 내서 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몇몇 팬들은 오전부터 이곳에 와서 기다리는 경우도 있었다.

- 후원을 시작한 것은 정확하게 언제부터인가?
▲ 2000년에 '쎄다' 브랜드를 런칭한 후 2005년부터 후원을 시작했다. 어느 날 우연히 격투기를 접했는데, 저기에 우리 브랜드가 후원을 하면 잘 어울리겠다고 생각해서 수소문을 했다. 그래서 알게 된 곳이 코리안탑팀이다. 1년 후 팀매드에도 후원을 시작했다.

- 기업가의 입장에서는 손익을 따지지 않을 수 없다. 격투기 시장이라는 것이 축구나 야구 등 다른 스포츠에 비해 규모가 작은데 고민이 되지는 않았나?
▲ 어차피 안전용구라는 것이 소비자가 한정돼 있다. 때문에 단기간에 매출이나 이미지가 급상승하는 것은 애초부터 기대하지 않았다. 지금은 격투기에 관심이 있는 팬들은 쎄다를 알고 있다. 다양한 폭에서 브랜드 이미지가 제고되고 있는 느낌을 받아서 기분이 좋다.

- 어려운 시기를 지나 지금은 메이저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3명이나 생겼다. 느낌이 어떤가?
▲ 뿌듯하다. 초반에는 브랜드 노출이 스피릿MC에 잠깐 나오는 것이 전부였다. 지금은 UFC나 WEC를 통해 전 세계에 브랜드가 노출되고 있고, 아주 가끔 공중파에도 나오고 있다.

새크라멘토 시장 케빈 존슨과 KTT, 김상우 대표 코리안탑팀 제공

- 선수들과는 어떤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가?
▲ 가끔 선수들과 한 번씩 식사를 한다. 그러다보면 친해지는 선수들도 있다. 선수들이 아쉽게 지거나 다치면 내가 눈물이 다 나올 정도다. 물론 메이저 단체에 진출하는 것을 보면 마치 내 동생이 잘 되는 것처럼 기분이 좋다. 스폰서 입장이 아니라 한 명의 팬으로서, 한국인으로서, 형으로서 그런 기분이 든다.

- 어떤 부분이 가장 아쉬운가?
▲ 선수들이 뛸 수 있는 국내 시장이 없다는 것이 아쉽다. 일본 경기의 경우 시장이 많이 위축되어 있고, 방송에도 잘 나오지 않는다. 선수들이 운동을 하면서 생활에 문제가 없는 환경이 만들어졌으면 좋겠지만, 그 부분이 잘 되지 않아 안타깝다.

- 격투기 사업에 진출할 생각은 없는가?
▲ 여러 번 생각하고 고민했다. 사실 사업성만으로 보면 지금은 낮은 편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지식도 얕고, 조금은 더 공부를 해야 한다. 그러나 언젠가 한 번은 시도하지 않을까? 항상 마음속에는 가지고 있다.

- 격투기 열혈 마니아로 알고 있다. 어느 정도인가?
▲ 스피릿MC, 일본 딥(Deep), 프라이드, K-1 히어로즈, UFC, WEC 등 한국 선수들이 출전하는 주요 대회에는 직접 가서 보려고 한다. 다음 이종격투기 카페 회원으로서, 엠파이트의 독자로서 매일 들어가서 기사를 보는 것이 일과라면 설명이 가능할 것 같다.

- 마지막으로 바라는 점은 무엇인가?
▲ 선수들이 좀 더 좋은 환경으로 옮겨 갔으면 좋겠다. 소식을 인터넷 공간에서 접할 수밖에 없다보니까 선수들에 대한 격려보다는 비난들이 많다. 물론 일부겠지만, 선수들은 많은 상처를 받는다. 그런 부분이 좀 안타깝다.

지금 5~6년 정도 스폰서를 하고 있는데, 내가 운영하는 회사보다 더 좋은 기업, 더 큰 기업에서 많은 후원을 해줘서 선수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으면 한다.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선수들이 있지만 환경 때문에 운동에 전념할 수 없다는 것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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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기자(ozzman82@gmail.com">ozzman82@gmail.com)
2010.07.08 / 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