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헤비급 챔피언 브록 레스너(32, 미국)와 9전 9승 8KO의 양동이(27, 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가 동반 출격하는 'UFC 121'의 대진이 확정됐다.
17일 UFC는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10월 2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더 혼다 센터에서 열리는 'UFC 121'의 대진표를 공식발표했다.
메인이벤트는 '헤비급 야수' 레스너와 '무패의 천재' 케인 벨라스케즈의 타이틀매치로서 현지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레스너는 지난 'UFC 116'에서 '핵펀처' 셰인 카윈을 암 트라이앵글로 누르며 벨트를 지켜냈다. 상대인 벨라스케즈는 8전 8승으로 뛰어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헤비급 신성'이다.
'한국인 UFC 파이터 2호' 양동이의 데뷔전은 비방송 매치로 치러진다. 양동이는 이형교와의 데뷔전에서 서브미션승을 따낸 이후 8게임에서 '괴력의 파운딩'을 앞세워 모두 TKO승으로 장식했다. 상대인 크리스 카모지는 'TUF 11' 출신의 파이터로 191cm의 장신이 특징이다.
'악동' 티토 오티즈는 TUF에서 코치와 제자로 만난 맷 해밀과 '사제 대결'을 벌인다. 해밀은 청각장애를 가지고 종합격투기에 뛰어든 인간승리형 파이터다. 오티즈와 캐릭터는 극과 극이지만 평소 친구처럼 허물없이 지내왔다. 그러나 오티즈는 "옥타곤에 오르는 순간 우정 따윈 버리겠다"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한편, 'UFC 121'에서는 스트라이크포스 미들급 챔피언이었던 제이크 쉴즈 또한 UFC 데뷔전을 치른다. 쉴즈는 엘리트XC, 스트라이크포스의 간판 파이터 역할을 수행하며 '재야의 강자'로 자리를 굳혀갔다. 그러다 UFC의 러브콜을 받고 더욱 큰 정글로 뛰어들었다. 쉴즈는 마틴 캠프만과 웰터급 매치를 치른다.
■'UFC 121: 레스너 vs. 벨라스케즈' 대진표2010년 10월 2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더 혼다 센터
-메인카드-
헤비급 매치: 브록 레스너 vs. 케인 벨라스케즈
웰터급 매치: 제이크 쉴즈 vs. 마틴 캠프만
라이트헤비급 매치: 티토 오티즈 vs. 맷 해밀
라이트급 매치: 디에고 산체스 vs. 파울로 티아고
헤비급 매치: 브랜든 샤웁 vs. 가브리엘 곤자가
-언더카드-
미들그 매치: 커트 맥지 vs. 라이언 젠슨
미들급 매치: 패트릭 코테 vs. 톰 라울러
헤비급 매치: 토드 듀피 vs. 존 매드슨
라이트급 매치: 샘 스타우트 vs. 폴 테일러
웰터급 매치: 마이크 구이몬 vs. 다니엘 로버츠
미들급 매치: 양동이 vs. 크리스 카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