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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양동이, 미들급 정글서 생존 '특명'
전체관리자
safe4u@thesseda.com
201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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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괴물' 양동이(25, 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의 UFC 데뷔전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양동이는 오는 24일(한국시각) 열리는 'UFC 121'에서 크리스 카모지(23, 미국)와 격돌한다.

2007년 종합격투기에 혜성같이 등장한 양동이는 WXF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기대주로 급부상했다. 이후에는 일본 중소단체인 딥과 히트에서 연승을 거뒀고, 2008년에는 메이저 대회인 SRC에서 파웰 나스툴라를 꺾기도 했다.

데뷔 이후 꾸준히 헤비급에서 활동하던 양동이는 세계무대에서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올해 초 미들급으로 전향했다. 현재는 근육으로 무장한 완벽한 미들급 신체로 변신한 상태다. 또한 다소 투박한 경기를 펼치던 과거의 스타일에서 벗어나 현재는 기술과 운영을 겸비한 파이터로 한 단계 진화하는데 성공했다.

9승(9TKO)의 완벽한 전적을 기록하고 있는 양동이. 크리스 카모지와의 맞대결은 지금까지 그의 격투인생에 가장 중요한 일전이며, 가장 힘든 경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첫 단추를 잘 꿰라

모든 일을 시작할 때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한다'라는 말이 있을 만큼 '처음'의 중요성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UFC 데뷔전을 치르는 양동이 입장에서도 데뷔전을 어떻게 치르느냐에 따라 향후 입장은 크게 달라진다.

가장 중요한 것은 승리다. 박진감 넘치는 화끈한 경기는 자신을 알리는 데에 매우 좋은 방법이지만, 지금은 방법을 막론하고 무조건 1승을 따내는 것이 우선이다. 만약 데뷔전에서 패한다면 두 번째 경기에서는 더욱 큰 부담감을 가지고 싸울 수밖에 없다.

UFC의 옥타곤은 '다음에 좋은 경기를 펼치면 되지'라고 생각할 만큼 그리 한가한 곳이 아니다. 한 경기의 결과에 따라 스타 반열에 오를 수 있는 반면 단숨에 버림을 받을 수도 있다. 특히 양동이처럼 인지도가 0에 가까운 선수들의 경우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으로 싸울 수밖에 없다.

한국인 최초의 UFC 파이터 김동현 역시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면 더욱 힘겨운 길을 걸어왔을 게 분명하다. 데뷔전 승리가 UFC 4연승을 거두는 데에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두게 되면 심리적으로 자신감과 안정감이 생기며 더 높은 곳을 노리는 욕심도 낼 수 있다. 그러나 패배는 나락으로 향해 빠져드는 소용돌이의 시작점이 될 여지를 충분히 갖고 있다.

'9승(9TKO)' 양동이에겐 무언가가 있다

9승 무패의 경이로운 전적. 그것도 모두 경기가 종료되기 전 상대를 제압하며 따낸 값진 승리다. 세계 어디에서도 이런 완벽한 결과를 내고 있는 선수를 찾아보긴 쉽지 않다. 그것은 양동이에게 실력 외에 뭔가가 있기 때문이기에 가능했다.

소속팀 코치들과 동료들은 "양동이는 이상할 정도로 경기가 잘 풀리는 편"이라고 입을 모은다. 그의 가장 큰 장점은 '전사의 심장'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즉 어떤 무대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자신의 경기를 펼치는 것이 강점이다.

양동이는 지금까지 연습보다 실전에서 더 강한 면모를 과시해왔다. 연습에서는 드러내지 않았던 미지의 에너지를 경기에서 발산하고 있었던 것. 과거 싸움에 가까운 투박한 경기를 펼치면서도 승리로 연결시킬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이 가진 능력 이상을 경기에서 발휘했기 때문이다.

어떤 누구라도 UFC 데뷔를 앞두고 있다면 설렘과 걱정이 교차하며 들뜬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낼 것이다. 그러나 양동이의 마음은 공허하다. 비행기 티켓이 나오며 재워주고, 먹여주기에 편한 마음으로 싸우지 못할 이유가 없다는 것. 그 상태에서 양동이 특유의 실전능력을 발휘한다면 데뷔전 승리 전망은 밝다.

주도권을 잡아라

양동이가 이번에 맞붙는 크리스 카모지는 그리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