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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승' 양동이 인터뷰 "누구든 쓰러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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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fe4u@thesseda.com
2011/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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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승' 양동이 인터뷰 "누구든 쓰러트린다"

mfight | 임태운 기자 | 입력 2011.03.04 15:27

 




UFC 데뷔전 패배로 마음고생을 했던 양동이(26, 코리안탑팀/(주)성안세이브 태영안전)가 랍 키몬스(30, 미국)를 2라운드 TKO로 쓰러트리며 화끈한 승리를 거뒀다.


양동이는 4일(한국시각) 미국 켄터키주 KFC 센터에서 열린 'UFC on Versus 3'에서 상위 포지션에서 파운딩으로 키몬스를 압도한 끝에 2라운드 4분 47초 TKO승을 따냈다. 준비한 전략이 적중했을 뿐 아니라 긴장 하지 않고 제 실력을 발휘한 것이 컸다.


값진 1승을 거둔 양동이는 엠파이트와의 인터뷰에서 "경기 내내 침착하려고 애를 쓴 것이 승리의 비결이었다"고 밝히며 "앞으로 UFC에서 붙여주는 누구든 가리지 않고 맞붙겠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양동이는 휴식을 취한 뒤 5일(한국시각) 귀국할 예정이다.


아래는 양동이 인터뷰 전문.


- UFC 첫 승이다. 소감을 부탁한다.


▲ 사실 저번 데뷔전 패배로 많은 분들에게 참 죄송스러웠다. 그런데 이번 승리로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


- 큰 위기 없이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를 펼쳤다.


▲ 경기 내내 침착하려고 애를 썼다. 한 박자 빠른 펀치를 노렸고 그라운드 상황에서도 흥분하지 않고 평정심을 가지려 했던 것이 주효했다고 생각한다.


- 2라운드에 기습적인 테이크다운을 허용했는데.


▲ 갑자기 일어난 상황이라 조금 당황했지만 위험한 정도는 아니었다. 키몬스가 사이드 포지션에서 암바나 키락을 걸려고 했던 것 같은데 그 틈을 타 탈출한 뒤 도리어 내가 상위 포지션을 차지했다.


- 상대인 키몬스의 실력은 어땠나. UFC 데뷔전 상대였던 크리스 카모지와 비교한다면?


▲ 스타일이 완전히 달라 뭐라 말하기 곤란하다. 데뷔전 때는 사실 상대가 강했다기보다 나 자신이 너무 긴장을 해서 내 페이스대로 이끌어가지 못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 앞으로 미들급에서 싸우고 싶은 상대가 있다면?


▲ 특별히 맞붙고 싶은 상대는 없다. 아직 많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UFC에서 붙여주는 상대라면 절대 가리지 않을 것이고 그게 누구든 쓰러트리겠다.


- 아참. 저 번에 XX클라인 팬티 징크스 때문에 이번 경기에선 안 입겠다고 했는데.


▲ 이번에도 입었다. 진짜 안 입으려고 했는데 트렁크를 입으면 체중이 오버될 까봐 할 수 없이 입었다. 승리해서 다행이다.(웃음)


- 팀 동료 정찬성이 내내 함께 했다.


▲ 정말 고맙다. 이번에 형이 이겼으니 다음에는 동생이 보여줄 차례라고 생각한다. 지금도 옆에 있는데 빨리 싸우고 싶어 미치겠다고 아우성이다.


- 경기 후 현지 반응은 어땠나.


▲ 뜨거웠다. 승리하고 내려오니 함께 사진찍자고 요청하는 팬들도 있었다. 조 로건 역시 잘했다며 축하해줬다. 승리 후에 준비한 멘트가 있었는데 조 로건의 질문이 너무 많아 제대로 대답하지 못했다.


감사드릴 분들이 많다. 항상 도와주시는 '쎄다' 김상우 대표님, 플러스 이장석 사장님, 라섹 수술로 눈을 트이게 해주신 임상진 원장님, 황상준 원장님께 감사드린다. 쇼핑몰 '멋남'에서 의류 스폰싱이 계획대로 되지 못했는데 멋남에도 감사드린다. 그리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중이신 차명신 코치님의 쾌유를 빈다. 마지막으로 코리안탑팀 선생님들께 존경한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 양동이의 승리로 격투 팬들의 입이 활짝 벌어졌다. 팬들에게 한 마디 해준다면?


▲ 여러분의 응원으로 오늘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차근차근 1승씩 쌓아나가겠습니다. 기대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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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운 기자

taewoonl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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