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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터백과38] 정찬성 웃고울린 '배드보이' 가르시아
전체관리자
safe4u@thesseda.com
2011/03/28
4781
 



PROFILE

이름: 레오나르드 가르시아
닉네임: 배드보이(Bad Boy)
생년월일: 1979년 7월 14일
국적: 미국
키: 175cm
체급: 66kg
체급: 라이트급에서 현재 페더급
스타일: 복싱, 브라질리언 주짓수
소속: 그렉잭슨 서브미션 파이팅
전적: 15승(3KO, 9서브미션, 3판정), 7패(2KO, 5서브미션) 1무

STORY

1999년 종합격투기에 데뷔해 미국 중소무대에서 경력을 쌓아온 레오나르드 가르시아는 8연승을 거둔 뒤 UFC에 입성한다. 라이트급에서 로저 후에르타, 콜 밀러 등에게 패하며 가르시아가 UFC에서 받은 성적표는 1승 2패.

결국 가르시아는 자신에게 더 잘 맞는 체급인 페더급으로 감량한 뒤 WEC로 이적한다. WEC에서 가르시아의 출발은 순조로웠다. '싸움반장' 타카야 히로유키와 B.J. 펜을 꺾은 바 있던 젠스 펄버에게 1라운드 KO 악몽을 선사하며 괴력을 발휘한 것.

2008년에는 마약인 코카인 거래 혐의로 체포되면서 물의를 빚은 바 있어 '배드보이'라는 별명이 적절한 이에게 붙었음을 증명하기도 했다.

그리고 2010년을 기점으로 가르시아는 '스플릿디시전'이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까지 얻었다. 'WEC 48'에서 정찬성에게 의혹이 남는 2:1 스플릿(Split) 판정승을 거둔 뒤 이어 'TUF 12 파이널'에서 베트남계 미국인 남 판에게도 석연치 않은 판정승을 얻어 승리를 가로챘다는 비난을 듣고 있는 것.

특히 남 판전에서는 경기 후 가르시아 본인조차 패배를 예상한 듯 낙담해 있었고 남판은 환호를 지를 준비를 하고 있을 정도였다. 또다시 가르시아에게 2:1 판정승이 주어지자 관중들은 야유를 퍼부었고 가르시아는 황급히 "남판은 최고의 파이터"라며 패자를 치켜세웠지만 관중들은 "Bullshit!(헛소리!)"을 합창했다.

그러나 이는 가르시아가 쉽게 이기기 힘든 상대라는 것을 반증한다. 무쇠턱 맷집과 꺾이지 않는 승부근성이 없이는 불가능한 파이팅을 펼치기 때문이다.

가르시아는 정찬성전에서 정타를 무수히 허용하고서도 반격을 날리는 투지를 보여줬다. 맞으면서도 전진하는 정찬성과 백스텝을 밟으면서도 쉬지 않고 주먹을 날리는 가르시아의 모습은 케이지 위를 공동묘지로 착각하게 만들었다. 정말 '좀비들의 싸움' 같았던 것이다.

그러나 가르시아의 행운은 정찬성과의 2차전에서 바닥을 드러냈다. 단단히 벼르고 나온 '코리안좀비' 정찬성이 스탠딩과 그라운드에서 고루 가르시아를 압도하며 승리를 따낸 것. 가르시아는 2라운드 종료 1초를 남기고 터진 트위스터의 희생양이 되어야만 했다.

STRENGTH & WEAKNESS

가르시아는 축복받았다 해도 좋을 만큼 훌륭한 맷집을 갖고 있다. 그가 지금껏 종합격투기에서 기록한 7번의 패배 중 KO패는 단 한 차례도 없다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 타격 스타일에서도 가르시아는 정통 복서의 그것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주먹을 휘두른다. 경기 후반이 되면 가드는 거의 올리지 않고 마치 '죽여버리겠다'는 심정으로 커다란 궤적의 훅을 마구 날린다. 상대가 1대 때리면 2대로 갚아준다는 방식이고 이는 때리는 파이터에게도 위축감을 줄 수 있을 만큼 강렬한 기백이다. 척 리델의 공세에 경기 종료 부저가 울리기 직전까지도 붕붕훅을 날렸던 반더레이 실바의 경량급판이라고 생각될 정도다. 허나 스탠딩 타격전에서 허점이 많기 때문에 유효타 싸움에서는 상대에게 많이 밀리는 편이며 3라운드 후반으로 갈수록 고갈되는 체력 역시 약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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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운 기자 (taewoonlim@gmail.com" target=_blank sab="310">taewoonlim@gmail.com)
기사등록 : 2011년 03월 27일11시 58분 19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