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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파이터 ´코리안 좀비´ 정찬성, 통쾌한 서브미션 승
전체관리자
safe4u@thesseda.com
2011/03/28
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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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UFC 화끈한 첫승 "오늘이 내 진짜 모습"
[기사입력 2011년 03월 27일16시 58분 14초 ]


 



UFC 3호 한국인 파이터 '코리안좀비' 정찬성(24, 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이

자신에게 억울한 판정패를 안겨줬던 레오나르드 가르시아(31, 미국)를

2라운드 트위스터 서브미션승으로 꺾고 화끈한 옥타곤 신고식을 치렀다.

에디 브라보가 창안했고 그 위험성으로 인해 브라질리언 주짓수 경기에서는 금지기술로 지정된

트위스터를 작렬시킨 정찬성은 "동영상을 보고 배운 뒤 스파링을 통해서 익힌 기술이다.

훈련 때 내가 자주 써먹던 기술"이라며 배경을 밝혔다.

불과 열흘을 앞두고 성사된 경기였지만 정찬성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생애 가장 고통스러운 감량을 겪은 뒤 승리를 거머쥔 것이다.

그 동안의 마음 고생이 한 번에 씻겨나가는 기분이었다.

정찬성은 엠파이트와의 인터뷰에서 "연패를 해도 응원해준 팬들에게 너무나 감사드린다.

이제 WEC는 잊겠다. UFC 파이터로 새롭게 태어나 더욱 발전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아래는 정찬성 인터뷰 전문.

- 지난 1차전의 억울한 판정패를 한 방에 날려버린 화끈한 승리였다.
▲ 오랫동안 승리의 느낌을 잊고 있었는데, 이렇게 이기게 돼서 말로 표현하기 힘들만큼 기쁘다.

그동안 내가 연패를 당해도 응원해주신 팬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 오늘 경기에서 다양한 루트로 가르시아를 공략했다. 어떤 전략을 준비했었나.
▲ 첫 번째 전략은 '신중하게 상대하자'였다.

경기 중간중간 승부를 걸어볼까도 생각했지만 확실한 기회를 노려야 한다는 생각에 침착함을 유지하려 했다.

라운드가 비등비등하게 진행될 경우 라운드 후반에 테이크다운을 노리는 것은 미리 준비한 전략이었고 적중했다.

때문에 내가 가진 원래의 능력과 모습을 다 보여줄 수 있었던 것 같다.

- 1라운드 중반부터 관중석에서 "좀비! 좀비!"하면서 좀비콜이 터져나왔다.
▲ 그 때 함성을 듣고나서 잠시 승부수를 던져볼까 생각했다가 즉시 침착함을 되찾으려 애썼다.

조지 루프전에서의 악몽이 갑자기 스쳐지나갔기 때문이다.

그 때 함성소리에 더 급하게 공격하다가 페이스를 잃은 적이 있다.

이제 두 번 다시 그런 실수는 안 할 것이다.

- '승기를 잡았다'고 느낀 순간은?
▲ 그라운드에서 팔꿈치가 들어갔을 때 "됐다"라고 느낌이 왔다.

- 경기를 마무리지은 '트위스터' 얘길 안 할 수 없다.

다음 '이종격투기' 카페에 보면 2008년도에 에디 브라보 트위스터 강좌에 본인이 직접 리플로

"이런 기술도 있었네요. 써먹어봐야겠네요"라고 남긴 적이 있었는데.
▲ 맞다. 그 때부터 조금씩 흥미를 가졌고 코리안탑팀에서 스파링을 거치면서 점점 가다듬어갔다.

연습 때도 내가 자주 쓰던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경기가 끝나니 사람들이 UFC에서 내가 최초로 트위스터로 이겼다고 칭찬해주더라.

 

 



- 승리 후 당당히 '서브미션 오브 나이트'를 달라고 요구했다.

실제로 거액의 보너스를 받았는데 어디에 쓸 생각인가?
▲ 저축하고 부모님께 멋진 아들이 되고 싶다. 팀원들에게 한턱 거하게 쏘고 싶다.

- 이번 경기가 급작스럽게 성사되서 어려움이 많았을 것 같다.
▲ 그렇다. 감량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역시 승낙한 뒤에도 감량 때문에 죽을 뻔했다.

지금까지 겪어본 감량 중에서 가장 힘들고 고통스러웠다.

단기간 감량이라 리바운드는 쉽게 됐지만 컨디션이 최상이라고 할 순 없었다.

- 유라이어 페이버가 있는 알파메일에서 2주 정도 가진 전지훈련이 도움이 된 건가?
▲ 매우 좋은 경험이었다.

페이버를 비롯한 세계 최강급 파이터들과의 스파링을 통해서 자신감도 많이 붙었다.

- 경기가 끝나고 UFC에서 특별한 말은 없었나.
▲ 올해의 서브미션상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해줬다.

매치메이커 션 셜비(밴텀급, 페더급 담당)도 갑작스러운 대결에 응해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여러번 해줬고, 내 실력을 믿고 있었다며 자랑스럽다고 말해줬다.

- 앞으로의 일정은 어떻게 되나.
▲ 이번 UFN 경기를 준비하면서 새크라멘토 알파메일에 있던 캠프는 정리하고 짐을 꾸려왔다.

내일 하루 쉬고 한국시각으로 화요일에 귀국한다.

- UFC 데뷔전에서 당당히 승리를 거머쥐었다.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 부탁드린다.
▲ WEC는 잊고 이제 UFC 선수답게 더욱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늘 한결같이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믿을 수 있는 격투기 뉴스, 신세기 격투스포츠의 길라잡이]
임태운 기자 (taewoonlim@gmail.com" target=_blank>taewoonlim@gmail.com)
기사등록 : 2011년 03월 27일16시 58분 14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