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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계 벤 헨더슨 "정찬성-김동현 상승세 이어갈 것"
전체관리자
safe4u@thesseda.com
2011/04/29
4771
 

한국계 벤 헨더슨 "정찬성-김동현 상승세 이어갈 것"
[기사입력 2011년 04월 29일13시 12분 09초 ]


 



오는 5월 1일(한국시각)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UFC 129'에 출전하는

한국계 파이터 벤 헨더슨(27, 미국)이 '2011년 코리안 파이터 UFC 무패행진'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벤 헨더슨은 엠파이트와의 인터뷰에서

"김동현, 양동이, 정찬성이 쌓은 2011년 한국 선수의 전승기록을 이어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비록 국적은 미국이지만 한국계 파이터로서 한국 선수들의 입지를 넓히는 데에 일조하고 싶다는 것.

벤 헨더슨은 한국 선수들의 상승세를 이어나가 현재 논의 중으로 알려진 'UFC 한국 개최'에 힘을 싣겠다는 뜻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벤 헨더슨은 현재 UFC와 합병된 단체 WEC의 라이트급 챔피언 출신이다.

격투기 팬들 사이에서는 기량 뿐 아니라 한국에 대한 애정, 한국인 어머니에 대한 지극한 효심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비공식 별명은 '효자 파이터'다.

탄력과 힘을 살린 그라운드 기술이 주특기인 헨더슨은 이번 'UFC 129' 대회에서 캐나다 출신의 주짓수 달인 마크 보첵을 상대로 UFC에 데뷔한다.

<아래는 벤 헨더슨 인터뷰 전문>

- 컨디션은 어떤가.
▲ 좋다. 훈련은 아주 잘 마무리 되었다.

- 지난 2월말에는 주짓수 대회에도 출전했다고 들었다.
▲ 아리조나 국제 브라질리언 주짓수 오픈 대회에 나가 미디엄 헤비급(90KG 이하) 부문 우승을 차지했고 무차별급에서 준우승을 거뒀다.

당시 다니엘 마드리드에게 체급 토너먼트에선 이기고 무차별급에선 졌다.

- 경기를 불과 2달 앞두고 토너먼트에 출전을 했는데, 부상의 염려는 없었나?
▲ 없었다. 즐겁기 때문에 출전한 것이다(Just for fun).

난 경쟁하는 것을 좋아한다.

- 혹시 상대 마크 보첵을 대비한 것인가. 마크 보첵은 캐나다의 첫 주짓수 블랙벨트 선수가 아닌가.
▲ 나도 그렇게 알고 있다. 좋은 그라운드 실력을 가진 선수다.

- 실력에 비해서 지명도는 높지 않은 선수다.
▲ 지명도가 높지 않고 실력이 좋은 선수는 누구나 꺼려하는 상대다.

이기면 본전이고 지면 망신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 때문에 압박감을 더 느끼진 않는다. 많은 의미를 두려하지 않는다.

그냥 또 다른 경기일 뿐이다.

- UFC에 데뷔하게 되었는데 기분이 어떤가. 평소보다 더욱 흥분되나.
▲ 꼭 그렇지는 않다. 하지만 팬들을 위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해야겠다는 마음은 가지고 있다.

- 드디어 한국 팬들이 당신을 TV로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 한국 팬들이 나에게 얘기를 해줬다.

 '이제 당신의 경기를 라이브로 볼거다'라고(웃음).

원래 한국 팬들은 나의 경기를 인터넷으로만 접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나의 경기를 한국 팬들이 라이브로 볼 생각을 하니 굉장히 흥분된다.

한국 팬 여러분, 이제 나의 경기를 라이브로 즐겨 달라.

- 한국팬들을 위해 좋은 경기를 하는 것이 이번 경기를 앞둔 목표 중 하나인가.
▲ 물론이다(Absoultely).

한국의 팬들이 나를 자랑스럽게 여겨주는 것이 너무 고맙다.

한국계 미국인인 나를 기꺼이 한국을 대표하는 파이터 중 하나로 인정해 주는 한국 격투팬들에게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한국말로 응원 소감을 기대해 봐도 되겠는가?
▲ 물론이다. 항상 경기 후에는 흥분하다 보니 까먹는다.

이번 대회에는 '엄마'(한국말로)도 함께 가신다.

 어머니와 한국말 멘트를 연습할 것이다. 위에 올라가서 어설픈 한국말을 할 수는 없으니까(웃음).

- 어머니 김성화씨도 UFC 데뷔에 기대가 클 것 같다.
▲ 맞다. 굉장히 기대가 크시다. UFC데뷔가 정해졌을 때 많이 기뻐하셨다.

- 올해 한국인 UFC 선수들이 무패를 기록 중이다.

김동현, 양동이, 정찬성이 모두 나란히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한국 파이터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겠나.
▲ 물론이다.

한국 선수들의 2011년 UFC 무패기록을 잇고 싶다.

이번 대회는 캐나다에서 열리고 여름에는 브라질에서 열린다.

한국에서도 UFC가 열리게 될 것이라는 얘기도 들었다.

 만약 대회가 개최되면 꼭 다른 한국 선수들과 함께 한국 UFC 대회에서 싸우고 싶다.

- UFC에서 함께 뛰는 한국 선수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당신에게 힘이 되는가.
▲ 물론이다. 든든함을 느낀다.

 이제 UFC 대회장을 가면 한국 선수들을 많이 본다.

 UFC 대회장에 가면 브라질 선수들의 포르투갈어가 심심찮게 들리는 것처럼,

 이제는 대기실이나 경기장 주변에서 한국 선수들, 코치들, 팬들이 한국말을 하는 게 들린다. 굉장히 기쁘다.

- 말이 나와서 말인데 정찬성도 이번 UFC 129 대회를 방문할 것이다.

 UFC 팬 엑스포에 초청되었다. 아마 그를 보게 될 것이다.
▲ 정말인가? 오랜만에 얼굴을 보게 되겠군. 찬성은 좋은 친구다.

내가 한국말이 서툴다보니 그보다는 그의 매니저와 더 친하긴 하지만(웃음).

- 당신처럼 WEC 출신인 정찬성과 함께 훈련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가?
▲ 물론이다. 그와 훈련하는 것은 정말 '쿨'한 일일 것이다.

정찬성이 유라이어 페이버의 체육관에서 훈련한 것을 알고 있다.

 미국에 오면 나에게 연락을 했더라면 좋았을 텐데.

 물론 페이버의 체육관은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모인 곳이다.

우리 체육관에 훈련하러 오지 않아 상처를 살짝 받았다(웃음).

- 엠파이트와의 인터뷰에서 공식 초대장을 보내는 것은 어떤가.
▲ 물론 캐나다에서 마주친다면 함께 훈련하자고 하겠지만.

지금 공식 초대장을 보내겠다.

"헤이 찬성, 지난번에 유라야의 체육관에만 가서 난 좀 상처를 받았어.

다음번에 미국에 온다면 꼭 나의 체육관에서 함께 훈련하자고 친구"

- 한국 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 언제나 응원에 고맙다.

이번에는 한국 팬들의 응원을 라이브로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더 설렌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고 나중에 한국에서 UFC가 개최되면 꼭 출전하고 싶다.

많은 사람들이 나의 경기를 봐주었으면 좋겠다.

한국 파이터들의 2011년 무패 기록을 이어가겠다.

- 김치 파워?
▲ 물론이다 김치 파워!

■'UFC 129: 생피에르 vs. 쉴즈' 대진표
2011년 5월 1일(한국시각) 캐나다 토론토 오전 9시 30분 수퍼액션 생중계

-메인카드-
[웰터급 타이틀매치] 조르주 생피에르 vs. 제이크 쉴즈
[페더급 타이틀매치] 호세 알도 vs. 마크 호미닉
[라이트헤비급매치] 제이슨 브릴즈 vs. 블라디미르 마츄센코
[라이트헤비급매치] 랜디 커투어 vs. 료토 마치다
[라이트급매치] 벤 헨더슨 vs. 마크 보첵

-스파이크TV 무료중계-
[웰터급매치] 네이트 디아즈 vs. 로리 맥도날드
[웰터급매치] 션 피어슨 vs. 제이크 엘렌버거

-언더카드(페이스북 무료중계)-
[페더급매치] 이브스 자부인 vs. 파블로 가르자
[웰터급매치] 클라우드 패트릭 vs. 대니얼 로버츠
[페더급매치] 이반 멘지바 vs. 찰리 발렌시아
[웰터급매치] 제이슨 맥도날드 vs. 라이언 젠슨
[라이트급매치] 존 막데시 vs. 카일 왓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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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친곤 기자 (ko@gmail.com" target=_blank>junil.ko@gmail.com)
기사등록 : 2011년 04월 29일13시 12분 09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