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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장용-김태균-김영준, KTT 3인방 필리핀 PXC 출격
전체관리자
safe4u@thesseda.com
2011/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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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명가 코리안탑팀의 파이터 3명이 해외 원정 승리를 사냥해오기 위해 출격 준비 중이다.


오는 11일 필리핀 마닐라 월드리조트에서 열리는 'PXC(Pacific Xtreme Combat) 24' 대회에 김장용(26, 이하 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 김태균(22), 김영준(20)이 동반 출전한다. PXC는 2003년 괌에서 출범한 종합격투기 단체로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필리핀에서 대회를 개최한다.


선봉장은 김장용이다. 지난 1월 'PXC 22' 대회에서 하와이의 해리 사르미엔토를 반달킥에 이은 파운딩 세례로 침몰시킨 김장용은 2년만의 복귀전에서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이번 대회에서 김장용은 아메리칸탑팀의 하파엘 디아스(31, 브라질)와 맞붙는다. 디아스는 15승 8패의 전적을 갖고 있으며 승리의 대부분을 서브미션으로 장식할 만큼 실력이 준수한 그래플러다.


김장용은 "캐나다에서 돌아온 뒤에 잠시 컨디션이 안 좋았지만 지금은 원상복귀 했다. 팀 훈련을 열심히 소화했고 크로스핏을 통해 체력 역시 끌어 올렸다. 상대가 우리 팀 선수와 한 번 붙어 봤기 때문에 잘 알고 있다. 방심하진 않겠지만 강팀 소속이라고 위축될 것도 아니다. 제대로 부딪혀 보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군 제대 이후 3년 만에 다시 복귀하는 김태균의 우선 과제는 실전 감각을 되찾는 일이다. 김태균은 2008년 일본 글래디에이터 무대 이후 처음으로 매트 위에 오른다. 공백이 길었지만 선천적인 체격조건이 좋기에 팀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상대는 AKA의 조셉 암브로스로서 15승 3패의 전적을 갖고 있다.


김태균은 "공백이 길었다. 오랜만에 본격적으로 훈련을 시작했지만 팀 훈련을 힘 닿는 데까지 소화했기에 자신 있다. 승리도 중요하지만 최선을 다해 후회 없이 싸우고 오고 싶다. 이번 복귀전을 시작으로 계속 싸워나가고 싶다. 내 안의 불씨를 다시 한 번 불태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경기에 처음으로 프로 데뷔전을 갖는 선수도 있다. 바로 3명 중 막내인 김영준이다. 아마추어 대회에서 경험을 쌓다가 이번에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하는 김영준은 14승 4패의 조 타이망글로를 상대로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알리겠다는 각오다.


김영준은 "컨디션이 매우 좋은데다가 훈련량을 믿고 있다. 탑팀 출신답게 레슬링이 가장 자신 있다. 첫 프로 대회라 긴장이 많이 되지만 앞뒤 재지 않고 승패 상관없이 화끈하고 패기 있게 싸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코리안탑팀의 복수전이라고 볼 수도 있다. 3인방과 맞붙는 디아스, 암브로스, 타이망글로가 각각 코리안탑팀의 이윤준, 황교평, 구영남을 서브미션으로 꺾은 파이터들이기 때문이다.

임태운 기자

taewoonlim@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