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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우 트레이너 "김동현 타격 보기보다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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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fe4u@thesseda.com
2011/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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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트레이너 "김동현 타격 보기보다 강해"

mfight | 고준일 기자 | 입력 2011.06.24 14:02

 




'UFC 132'에 출전하는 김동현(29, 부산 팀매드/㈜성안세이브)의 타격을 지도한 김현우 트레이너가 "김동현의 타격은 결코 약하지 않다"며 그래플링 외에도 충분히 강점이 있음을 어필했다.


카를로스 콘딧과의 맞대결을 겨냥해 약 3개월간 김동현을 조련한 김현우 트레이너는 "동현이는 자기만의 스타일이 있고, 기술도 일정 수준에 올라와있기에 장점을 최대화 시키는 데에 집중했다. 상대와 거리가 가까워질 때 상대를 속일 수 있는 위협적인 움직임과 공격 후 상대 역습에 대한 부분을 강조했는데, 이해도가 매우 빨랐다"고 말문을 뗐다.


이어 그는 "펀치 이후 시도하는 하이킥에 놀랐다. 생각보다 매우 부드러웠다. 단순히 상대의 안면을 노리는 하이킥이 아닌 마치 크로캅처럼 상대가 커버링을 해도 관자놀이를 가격할 수 있는 궤도가 만들어졌다. 하이킥으로 경기를 끝내지 못한다 하더라도 상대 리듬을 끊는 데에는 매우 효과적일 것"이라며 놀라움을 나타냈다.


김현우 트레이너는 부산 특사체육관 초대 관장으로 과거 K-1 파이터들을 지도했으며, 지난해에는 일본 명문 킥복싱 체육관인 지세이칸짐에서 지도자로 활동했다. 또한 임재석, 이광희 등의 유명 종합격투기 선수들에게 타격을 가르치기도 했다.


김동현은 과거 일본에서 활동하던 시절 특기인 왼손 펀치로 대부분의 경기를 KO(TKO)로 장식했지만 UFC에 진출한 후에는 타격을 아낀 채 그래플링 운영에 집중했다.


많은 이들이 김동현이 타격에 자신이 없기에 그래플링을 선호한다고 생각하지만, 타격이 결코 약하다고 보긴 어렵다. UFC 내에서 최고 수준에 도달한 그래플링이 곧 필승 공식이었기 때문에, 포지션 싸움을 위주로 운영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더욱이 UFC에서의 1패는 매우 큰 영향을 초래하기에 '안정적인 승리'를 우선시 했던 것은 매우 당연하다.


하지만 자신의 상품가치를 높이고, 더 강해지기 위해서라도 공격의 다양성은 필수다. 즉 위로 올라갈수록 타격의 중요성은 점차 크게 요구되고 있다.


김현우 트레이너는 "동현이의 최고의 무기는 왼손 스트레이트 카운터다. 정석적인 스타일과 다르고 조금 투박하긴 하지만 매우 날카롭다. 변칙적인 기술을 자기 것으로 완성한 경우다"라며 "파워가 아주 강하진 않지만, 왼손과 왼발의 장점이 파워 이상의 효과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동현은 오는 7월 3일(한국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UFC 132'에서 WEC 챔피언 출신의 카를로스 콘딧과 맞붙는다. 결정력 높은 서브미션을 보유한 콘딧은 최근 댄 하디를 쓰러트리는 등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콘딧과 근거리 타격전은 위험하다"고 강조하는 김현우 트레이너는 "근거리 타격전을 적절히 받아주다가 빠진 후 역습으로 받아치면 좋을 것 같다. 이후에는 본인의 장기인 테이크다운을 노리면 승산은 충분하다. 전술적으로 싸우면 전혀 밀리지 않을 것"이라며 승리를 의심치 않았다.


■ UFC 132

2011년 7월 3일(한국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


[밴텀급 타이틀매치] 도미닉 크루즈 vs. 유라이아 페이버


[미들급매치] 반더레이 실바 vs. 크리스 리벤


[라이트헤비급매치] 티토 오티즈 vs. 라이언 베이더


[웰터급매치] 김동현 vs. 카를로스 콘딧


[라이트급매치] 데니스 시버 vs. 맷 와이먼


[라이트급매치] 멜빈 길라드 vs. 셰인 롤러


[라이트급매치] 조르지 소티로폴로스 vs. 하파엘 도스 안조스


[밴텀급매치] 브라이언 보울스 vs. 미즈가키 타케야


[미들급매치] 브래드 타바레스 vs. 애런 심슨


[라이트급매치] 앤소니 엔조쿠아니 vs. 안드레 위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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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일 기자

junil.k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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