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이 마크 호미닉을 상대로 KO승을 거두고 2연승을 올리며 UFC 140을 승리의 무대로 장식했다. 이에 아시아권 격투기 분야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자존심을 갖고 있는 일본 네티즌들은 코리안좀비 활약에 뜨거운 반응을 나타냈다. 정찬성은(24) 12월 11일(이하 한국 시간) 캐나다 토론토 에어캐나다 센터에서 펼쳐진 UFC 140에서 마크 호미닉(29.캐나다)을 상대로 1라운드 7초만에 KO승을 거뒀다.
이로써 정찬성은 이날 UFC 140 마크 호미닉 KO승을 보태 UFC 2연승을 기록하며 다가오는 2012년 UFC에서 타이틀을 향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정찬성은 이 체급 최정상급인 마크 호미닉을 KO승으로 꺾으면서 UFC무대 전체에서도 단숨에 큰 주목을 받게 됐다. 이와 함께 마크 호미닉 홈이나 다름없는 캐나다에서 벌어진 게임에서 완벽한 승리를 거둔 정찬성은 압도적으로 마크 호미닉 우세를 점쳤던 현지 전문가들과 팬들의 기를 꺾어놓으며 코리안 파이터를 넘어 아시아 선수들의 기량에 대한 이미지를 향상시키는 큰 역할까지 해냈다. 이에 일본 최대 게시판과 주요 포털의 일본 네티즌들은 아시아 격투기 시장에서의 큰손 답게 정찬성 승리 소식에 큰 관심을 보이며 극찬했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한국 파이터의 활약에 다소 씁쓸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일본 네티즌들은 "황당한 싸움이다", "호미닉이 방심했군", "호미닉이 정을 깔봤다", "상대를 얕보면 이런 결과가 오는거다", "한국은 근성이 있네 일본파이터들은 뭐하냐", "기백 있다" "강하다", "행운의 승리다", "좀비가 머신을 고장 낸 건가", "코리안 좀비 대단하다", "얼굴이 진짜 좀비처럼 생겼다", "7초 KO 기록을 한국인이 세운건가", "센코쿠 퍼이터 답다" 등 반응을 나타냈다. ( 사진=정찬성 마크 호미닉, UFC홈페이지) [뉴스엔 박영웅 기자] 박영웅 기자 dxhero@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