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격투기 대회 UFC에서 7초 만에 상대를 쓰러뜨려서 화제가 된 선수가 있습니다.
아시안 최초의 챔피언을 꿈꾸는 정찬성 선수를, 이영주 기자가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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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강력한 킥에 샌드백이 터져나갈 듯합니다.
온종일 땀을 흘려도 지친 기색이 없습니다.
사흘 전 그 순간만 떠올리면 지금도 가슴이 설레입니다.
페더급 세계 4강에 드는 호미닉을 경기시작 7초만에 눕혔습니다.
UFC 역사상 최단 시간 KO 타이기록이어서 세계적인 화제가 됐습니다.
[정찬성/격투기 선수 : 그 순간이 지금 딱 머리에 기억에 나요. 때리는 순간이 지금 머리 속에 슬로우 모션으로 남아 있어요.]
합기도와 킥복싱을 하다가 종합격투기 선수로 전향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물러설 줄 몰라 '코리안 좀비'로 불립니다.
지난 3월 데뷔전에 이어 두 경기 모두 화끈하게 상대를 제압했습니다.
그래도 자만하지 않습니다.
훈련이 끝나면 경기 영상을 보며 기술을 연구합니다.
[압박해야돼. 그것밖에 없어.]
7초의 신화를 만든 정찬성은 이제 아시아 출신 첫 챔피언을 향해 다시 샌드백을 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