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격투기 열기가 식을 줄 모른다. 이젠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몸으로 부딪치는 것으로 퍼지고 있다.
하필이면 왜? 남을 때리고 넘어뜨리고 꺾고 하는 것을 좋아해서일까. 거꾸로 말해 맞고 넘어지고 꺾이고 하는 것들도 좋은 걸까.
이종격투기는 막싸움과는 차원이 다르다. 엄격한 룰이 있다. 그 속에는 과학을 이용하고, 예술을 표현하고 느끼는 데서 얻는 감동이 있다.
승리를 위해서는 뼈와 살을 깎는 수련의 고통도 이겨내야 한다. 물론 자신과의 싸움에서도 이겨야 한다.
이런 이종격투기에 자신의 젊음을 몽땅 건 부산의 젊은이들이 있다. 건강, 체중 조절을 위해 체육관을 찾았다가 이종격투기에 푹 빠져 프로 선수로 나섰다. 부산팀 M.A.D. 최고의 명문 격투기팀으로 급속도로 성장했다. 불타는 이종격투기와 함께 이들의 젊음과 열기를 느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