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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전사' 김종만, 판크라스 챔프와 격돌 '日점령 시동'
파이트
2007/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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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교덕 기자(3Ddoc2kyo@gmail.com">doc2ky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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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사 파이터" 김종만(29, 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태영안전/CMA코리아)에게 2008년은 매우 의미있는 한 해였다. 2003년부터 국내 여러 대회를 거쳐 온 이 1세대 파이터는 선수생활 5년째에 들어서야 자신의 진가를 세계무대에 알리고 있다.

국내 강자로 인정받으면서도 김종만은 꼭 정상의 문턱에서 넘어졌다. 평소체중 67~68kg, 하지만 체급이 없어서 70kg급 혹은 80kg급에서 활동해야만 했고 상위 체급 선수들과 맞서다보니 항상 결승전에서 고배를 마셔야 했다. 지난 4월 네오파이트 토너먼트에서도 김도형에게 패배, 타이틀을 가져보고 싶다는 꿈을 이루는데 또 다시 실패했다.

하지만 60kg 체급이 존재하는 일본무대에서 활동하면서 그의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3년 전부터 매진해온 복싱 실력이 서서히 빛을 발휘했다. 지난 6월 호시노 유지를 압도하는 경기를 펼치고서도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이후 이마나리 마사카즈, 히오키 하츠戰에서 김종만의 색깔을 유감없이 뿜어내 일본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지난 10월 슈토의 하이랭커 히오키 하츠를 잡으면서 그는 일본뿐만이 아닌 북미쪽에서도 인정받게 됐다. 히오키 하츠는 캐나다 종합격투기 단체 TKO의 챔피언 출신으로 제프 커란, 마크 호미닉 등 강자들을 차례로 꺾은 일본인 강자. 경기 전 히오키 하츠의 7대 3 내지 8대 2의 우세가 예상됐다.

하지만 김종만은 예상을 뒤집고 적극적인 펀치 러시로 두 차례나 히오키 하츠를 그로기 상태로 몰았고 결국 판정승을 거뒀다. 종합격투기 전문사이트 "셔독"은 김종만의 승리로 그를 페더급 셔독랭킹 8위로 올렸다. 국내 파이터 중 이 랭킹에 들어간 파이터는 아직 없었다.

김종만은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일본의 각 단체 65~66kg급 챔피언을 모두 쓰러뜨리는 것이다. 그는 지난달 일본 격투기전문지와 인터뷰에서 "일본팬들에겐 미안하다. 하지만 일본의 각 단체 챔피언들을 내가 쓰러뜨릴 것이다"고 호기롭게 말했다.

딥, 판크라스, 슈토 등 여러 단체 챔피언에게 차례로 도전해 타이틀을 따내겠다는 목표를 세운 것. 김종만의 일본 진출을 도운 CMA 코리아도 김종만의 높은 잠재력을 인정해 일본 챔피언들과의 대진을 추진하고 있다.

그 첫 번째 도전으로 김종만은 오는 22일 오사카에서 열리는 딥(DEEP) 대회에 출전, 메인이벤트에서 판크라스의 페더급 챔피언 마에다 요시로와 맞선다. 왼손잡이 타격가 마에다 요시로는 공격적인 성향으로 판크라스의 간판으로 자리매김한 선수. 전적은 22승 1무 4패. 프라이드 무대에서만 유독 승리를 거두진 못했지만 그의 실력에 의심을 가지는 사람은 없다.

김종만은 이 대결을 앞두고 "조금은 긴장되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 경기에서 승리해야지만 내년 타 단체 챔피언들과의 승부를 노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악바리 김종만은 "왼손잡이 타격가를 대비한 훈련을 많이 했다. 공격적인 성향의 파이터이므로 나도 맞불을 놓겠다"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어쩌면 이 경기가 김종만 파이터 인생의 가장 중요한 매치가 될 수 있다.

김종만은 항상 "세계무대에 한국 파이터가 굉장히 강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말하곤 했다. "최홍만 등 일부 인기파이터들에게만 관심이 몰려있지만 오래 전부터 활동해오던 국내 파이터들 중 세계적으로도 손색없는 강자들이 정말 많다. 그것을 알리고 싶다"고 말한다.

김종만이 시작하려는 이번 도전은 그의 이름뿐 아니라 한국파이터들의 위상을 높이는데 결정적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연승은 필요조건이다.

김종만은 승리를 다짐하며 지난 20일 오후 6시 오사카로 떠났다. 현재 계체를 준비하고 있고 22일 경기를 위해 마음을 다잡고 있다.


■ 딥 프로텍트 임팩트 인 오사카(DEEP PROTECT IMPACT in OSAKA)
2007년 12월 22일 일본 오사카 우메타 스테라홀

[제13경기 일본 대 한국 대항전 65.5kg계약 5분 3R]
김종만(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태영안전/CMA코리아)
마에다 요시로(판크라스/ 판크라스 페더급 챔피언)

[제12경기 일본 대 한국 대항전 76kg계약 5분3R]
서두원(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태영안전/CMA코리아)
이케모토 세이치(종합격투기 스튜디오STYLE)

[제11경기 일본 대 한국 대항전 83kg계약 5분3R]
김호진(구미 정심관)
무라타 류이치(요시다 도장)



[믿을 수 있는 격투기 뉴스, 신세기 격투스포츠의 길라잡이]
이교덕 기자(3Ddoc2kyo@gmail.com">doc2kyo@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