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회 WXF 종합격투기 전북대회"가 지난 2일 전북 익산에서 WXF 전북협회의 주최로 열렸다. 종합격투기 헤비급(+83kg) 8강 토너먼트와 함께 종합격투기 미들급 원매치, 입식유술(타격을 주고받되 넘어뜨리는 것까지만 허용) 원 매치들을 합쳐 총 10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대회의 하이라이트는 종합격투기 헤비급 토너먼트였다. 8명이 참가한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거둔 선수는 양동이(22, 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였다. 올해 1월부터 종합격투기를 수련한 양동이는 8강전에서 설보경을, 4강전에서 이둘희를, 결승전에서 곽윤섭을 꺾고 우승을 차지해 신예돌풍을 일으켰다.
양동이는 WFX 종합격투기 전북대회의 챔피언으로 차기 대회 우선 출전권이 부여된다. 다음 대회는 올해 10월 경 열릴 전망이다.
WFX는 WKF(World Kyuktuki Federation)의 후신으로 2005년 7월 한 차례 대회가 열린 바 있다. 과거 일본 프로레슬링 스타 안토니오 이노키와 손을 잡고 종합격투기 이벤트를 주최하고 있는 세계종합격투기 연맹의 브랜드 네임이기도 하다.
"제 1회 WXF 종합격투기 전북대회" 결과
제1 경기 (입식유술 웰터급 원매치)
승 박정현 vs. 구양회 패 (1라운드 1:31 KO)
제2 경기 (MMA헤비급 8강전)
승 양동이 vs. 설보경 패 (1라운드 1:40 서브미션-삼각조르기)
제3 경기 (MMA 헤비급 8강전)
승 이둘희 vs. 이형교 패 (1라운드 2:15 TKO)
제4 경기 (MMA 헤비급 8강전)
승 곽윤섭 vs. 정현철 패 (1라운드 0:59 서브미션-리어네이키드 초크)
제5 경기 (MMA 헤비급 8강전)
승 손지욱 vs. 김동욱 패 (1라운드 1:16 TKO)
제6경기 (입식유술 웰터급 원매치)
승 김달영 vs. 박정현 패 (3라운드 3-0 판정)
제7경기 (MMA 헤비급 4강전)
승 양동이 vs. 이둘희 패 (1라운드 1:36초 TKO)
제8경기 (MMA 헤비급 4강전)
승 곽윤섭 vs. 손지욱 패 (1라운드 1:59초 서브미션-리어네이키드 초크)
제9경기 (MMA 미들급 원매치)
승 김성희 vs. 김정년 패 (2라운드 3:01초 서브미션-길로틴 초크)
제10경기 (MMA 헤비급 결승전)
승 양동이 vs. 곽윤섭 패 (2라운드 2:35 서브미션-파운딩에 의한 탭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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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운 기자(sadquee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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